SI 개발자의 험난하지만 즐거운 스타트업 적응기를 다녀오고 나서

2019.02.21 OKKY에서 SI 개발자의 험난하지만 즐거운 스타트업 적응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이 모든 문구가 서비스 기업으로의 이직을 도전하는 나를 유혹했고 보자마자 바로 신청하였다.

아래는 세미나를 들으면서 정리한 것이다.

시작 전 QnA 시간

  • 서비스 기업이 오히려 더 주먹구구식으로 일한다.
    • 일단 서비스만 돌아가면 된다.
  • 겉다르고 속 다름
    • 그 회사에 대한 언론 플레이에 속지 마라.
    • 회사를 다니는 내부자의 얘기를 들어라.
    • 좋은 얘기만 듣고 갔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많다.
  • 기업 입장에선 SI의 사고방식이 서비스에 안맞을까 걱정한다.
    • 을의 마인드 : 복종, 책임회피
    • 업무가 딱딱 나뉘어져 있는게 아니고, 필요하면 본인이 공부해서 해야한다.

조연종 님

서비스 개발자로 느낀 점

  • 답답한 점
    • 요구사항 X -> 내 맘대로 할 수 있다
    • 계획 X, 자주자주 바뀜 -> 배포는 공지 후 주간 작업
    • 검증팀 X
    • 개발도 잘해야함 (인력이 모자름) -> 다양한 경험
    • 고객이 최우선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고객은 바로 나감)
  • 좋은 점
    • 자택 근무 등 자유로운 환경
    • 자택, 휴가 등 갑 눈치 없는 환경
    • 개발 환경 제약이 없음 (디지털 노마드 가능)

마인드 자체가 바껴야함

  • 수동적 자세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할 일은 찾아서)
  • 서비스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

시장은 우리 생각대로 따라가 주지 않는다.

  • 매출 증대 방안 (회원 증가) 을 하다 보니 생각외에 변수가 많았음

    • -> 비지니스를 먼저 파악해야한다.
  • 서비스 경쟁력은 남들보다 빠른 오픈

    • -> 반나절 만에 개발한 개인화 광고 기능 (코드 퀄리티는 상관 없고 일단은 되야함)

하고싶은 일 보다 필요한 일을 해야한다.

  •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다.
    • -> 고객이 없으면 우리도 없음

지금일이 앞으로 자신의 연봉을 책임짐

스타트업은 인력 pool이 넉넉하지 않다.

  • 다양한 요구를 한다

    • 나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업무)
  • 개발자는 개발만 하는게 아니다

    • 활용할 수 있는 tool을 최대한 사용하여 편하게 일해야한다.
      • 사내 위키
      • 운영팀이 없어 slack bot을 통해 모니터링
      • 소스 관리는 bitbucket
  • SI에서의 경험이 서비스 기업에서 일할 때 필요한 경우가 있다.

  • 정산 업무

다시 취업 전선으로 돌아갔을 때

  • 어필해야 할 점
    • 내가 그 회사에 필요한 이유
    • 내가 그 회사에 바라는 것
    • 그리고 그 이후의 내 모습
  • 하지만 입사 후 현실은
    • 외주가 사고치고 ㅌㅌ했음

SI, 서비스 개발자 나누는 것 보다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개발자가 되고, 내가 성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설문 Q&A

  • 서비스 기업은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다?
    • 계속 개발과 기획간의 핑퐁을 하다 보면 점점 명확해진다.
  • 스타트업 & B2C 개발자에 대해 알고싶다.
    • SI는 프로젝트 규모가 크기 때문에 깊고 분업화, 스타트업 같은 경우 빠르게 개발 및 적용
    • 고객의 니즈에 바로 대응할 줄 알아야함
  • 서비스 개발자일 때 SI 개발자 일 때 차이/장단점
    • 서비스, SI, SM은 서로 얽혀있음 (서비스 기업이 다른 업체의 하청을 할 수도)
    • 연봉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음 (회사 떡상의 가능성)
      • 도전하길 원하고, 정년없이 일하고 싶으면
    • SI는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돈 벌 수 있음
  • 나는 서비스에 어울릴까
    • 신기술을 거부감 없이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
    • 호기심이 있으면 (새로운 것을 보면 가슴이 뛰면)
  • 이직 노하우
    • ebrain
    • 내가 현재 뭐 할 수 있고 내가 회사에 뭘 해줄 수 있는지를 파악
    • 개발자가 갑이다 (인터뷰 때 자신감을 가져라)
    • 얼마나 빨리 배우는지를 보여줘라
    • 알고리즘 공부법
      • 쉬운건 다한다
      • 어려운건 빨리 답을 봐라 (토익처럼 푸는게 중요함)
    • 블로그의 이직기를 많이 봐라
  • 취준생으로 스타트업 지원 준비사항
    • 신입이 필요한 회사는 없다
      • 신입이 아닌 척
      • 개인 프로젝트 (기획을 하지말고 이미 되있는거 따라해라)

내가 하는 일을 블로그에 써라

  • 협업의 방향
    • 처음 서비스를 가면 체계가 없다
    • 남이 하는 업무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 돈많이 버는 SI 프리, 불안정하고 돈 적게 버는 스타트업 개발자
    • ㄴㄴ 스타트업이 더 줌
    • 차보험 안들고 안드냐의 차이 : 페이로 비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스타트업
    • 불확실한 환경과 제한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어야 하는 혁신기업
    • 혹독한 환경에서 전문성까지 갖춰야한다.

애자일은 다른 개발 방법론과 다르게 경험으로부터 나온 방법론이다 : 이론 보다는 how-to

기술 동냥을 해라 : 네트워킹

참고 : lean startup (http://theleanstartup.com/images/methodology_innovation.jpg), Top 10 startup mistakes (http://media.100firsthits.com/2013/11/Startup-Mistakes-Infographics.png)


느낀점

서비스 기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코드 리뷰, TDD, 더 좋은 아키텍쳐를 위한 개발자들의 고민)이 어느 깨진 것 같다.
또한 서비스 기업에서는 아무래도 SI 개발자를 꺼린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를 들으니 나도 어느샌가 잘못된 설계라고 상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을의 마인드가 자라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가 왜 개발자가 되고싶어 했는지 다시 떠올리게 됐고,
코드를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페이스북, 사운드 클라우드 같이 세상을 움직이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싶다는 초심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재밌는 걸 만들면서 배우는 걸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