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 영어 1년 회고

어떤 걸 얼마나 하였는지

강남 YBM에서 마스터 유진 선생님의 마유영어 평일 오전반을 1년 동안 수강하고 있고 동시에 class assistant 활동을 하고있다.

어떤 역할을 하였고 무엇을 하였는지

처음에는 일반 수강생이자 스터디 그룹 멤버로서 수업을 수강하였고,
4월부터 현재까지 class assistant로서 수업 및 그룹 스터디 supporter 역할을 맡고있다.

어떻게 시작하였는지

영어를 왜 배우는지 물어보면 항상 대답하는 문장이다.
Programming is basically based on Enligh.
프로그래밍은 영어가 기반이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최신 기술, 더 좋은 기법, 트러블슈팅 경험 등을 더 폭넓게 배우고자 한다면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된다.
(단지 프로그래밍에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2018년 4월에 입사한 후 구글링과 StackOverflow를 찾아볼 때 영어 독해가 잘 안된다고 생각되서 영어를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2018년 6월 부터 다른 시간대에 비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간인 출근 전 이른 아침시간 수업을 수강했다.

솔직히 마유영어는 수년전 부터 수강하고 중간에 쉬고를 여러번 반복했다.
당시 내게 있어 영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고 그러다 보니 수업을 듣고 스터디하는 건 재밌었지만 영어공부에 대한 큰 동기가 없었다.
지금은 개발자로서 professional이 되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 1년 이라는 기간을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을 배웠는지

  • First off, I was able to learn English of course.

물론 영어를 배웠고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었다.
솔직히 최근엔 영어의 우선순위가 프로그래밍 공부에 비해 낮아서 그렇게 열심히 복습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주중 아침에 매일 스터디를 참여하고 스터디 숙제를 하면서 배운것을 복습하고
매일 그 달의 입영작 패턴을 사용해서 5개 씩 문장을 만들고 있다.
https://ivvve.github.io/categories/daily/sentences/
(가끔 빼먹…)
그 덕분에 내 영어실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점수와 같이 객관적인 지표는 없지만, Udemy에서 강의를 듣거나 유튜브에서 외국 비디오 클립을 보는 등 평소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영어로 간단한 회화를 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 둘째로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영어를 배운 것 만큼 중요한건 여러 사람들을 만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터디를 참가하면 학생서 부터 회사원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가끔 이야기를 할 때 그들이 추구하는 바나 라이프 스타일 등을 얘기하면서 내가 생각치 못한 것이나 좀 더 생각을 바로 잡아야할 것들 등등… 여러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영어라는 같은 목표가 있는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의 에너지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나갈 건지

비전공자로서 기초 전공에 대해 배울 것도 많고 내가 개발자로서 특정 기능 구현을 위해 배워야할 기술도 많다.
그래서 최근에 좀 영어의 우선순위를 낮췄는데 솔직히 앞으로 영어공부를 어찌해야할지는 좀 막연하다.
하지만 앞으로 목표를 세우고 영어로도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며 공부하고 싶다.

나의 올해 목표 중 하나가 AWS developer associate을 따는 것이기 때문에
이 목표를 위해서라도 영어는 계속해서 공부를 할 필요가 있고 개발자로서 전문가가 되기위해 계속 공부는 필요하다.
앞으로 영어 공부, 같이 스터디를 하는 방향 등 여러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학원 강의실 주변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이런 글귀가 적혀있다.

평범한 것을 매일 해낸다는 것이 비범한 것이다.

내가 지속적으로 이렇게 해낼 수 있는건 내가 즐길 수 있는 수업이고 또 서로 consistency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멤버들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우며 토익과 같이 눈에 보여질 수 있는 성과도 내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하는 또 다른 동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서 비유하고는 한다.
그러면 마라톤에서 영어는 어떤 역할일까?
나는 주저 없이 운동화라고 말하고 싶다.

완벽한 공부법 - 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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